[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톱모델 출신 이기용이 식당 일을 그만둔다고 전했다.

이기용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음이 요즘 좀 싱숭생숭하다”며 “환경이 바뀐 건 아니지만 곧 바뀔 걸 알기에 마음이 조금 출렁인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회사 측의 퇴사 결정에 대해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라 예고도 준비도 충분하진 않았지만 이 불안한 감정도 어쩌면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3년 가까이 식당 일 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지금 이 쉼표는 분명 훗날 참 감사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기용은 앞서 SNS를 통해 “한때는 톱모델이었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사장 아니고 직원”이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이기용은 3년간 일해온 식당 측의 결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측의 어려운 결정으로 저 역시 자리를 정리하게 될 예정”이라며 “전달받은 결정이기에 주어진 시간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영화 ‘무영검’, ‘조폭마누라3’, ‘작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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