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특채 경찰로 변신…'굿보이', 첫방송 시청률 4.8% 기록
입력시간 | 2025-06-01 09:41 | 김현식 기자 ssik@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배우 박보검 주연의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첫방송으로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굿보이’ 1회 유료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은 4.8%로 집계됐다. 앞서 전작인 손석구, 김혜자 주연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5.8%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로 8.3%를 찍으며 막을 내렸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운동 선수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을 표방한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순경 윤동주 역의 박보검을 비롯해 사격 금메달리스트 경장 지한나 역의 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경사 김종현 역의 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 역의 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경장 신재홍 역의 태원석 등이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국가대표 특채 경찰로 발탁된 뒤 차가운 현실과 마주한 채 살아가는 내용이 다뤄졌다. 불의를 참지 못해 사고를 친 윤동주는 순경으로 강등돼 좌천되는 일을 겪었다. 지한나는 경찰청 이미지 쇄신을 위한 홍보에만 동원됐고, 김종현은 내부 고발로 팀원과 마찰을 빚고 있었다. 고만식은 기러기 아빠로 늘 돈에 허덕였고, 신재홍은 생계를 위해 한직 교통과를 자청했다.

이후 특채라는 이유로 조직 내에서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국가대표 출신 경찰들이 인성시 최대 범죄 조직 ‘금토끼파’를 소탕하기 위한 작전과 얽히면서 열정을 되찾는 이야기가 시원시원한 액션 장면과 함께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굿보이’ 2회는 이날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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