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성추행 혐의' 클럽 측 "춤추던 여성 다리 잡아"
입력시간 | 2017-08-16 08:52 | 객원기자 jssin@

샤이니 온유 성추행 혐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 성추행 논란이 있었던 클럽 현장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서는 샤이니 온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다뤘다. 온유는 지난 12일 오전 7시 10분께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A씨의 특정부위를 세 차례에 걸쳐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추행 논란이 있었던 클럽과 경찰서를 찾았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피해여성의 남자친구가 신고했다. 온유 씨는 취한 것 같은데 아주 점잖았다.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당시 사건이 벌어진 클럽은 방문객들이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는 특이한 구조였다. 클럽 측은 “우린 이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기 때문에, 이걸 다 무대라고 한다. 온유 씨가 그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던 여자분 다리를 여러 차례 잡았던 것 같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한밤 측은 “반복적인 신체접촉이 이어지자 여자분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여자분이 처벌을 원하니까 우리는 온유씨를 경찰서에 데려다 줬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온유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유 측도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거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DB